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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23의 게시물 표시

긍정의 일기 노트_with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토요일 오후가 되면, 그녀는 푸른색 원피스를 입고 여우 목도리에 귀걸이를 하고는 몽파르나스에 라 쿠폴이라는 프랑스식 카페에 가서 케이크를 먹었다. 립스틱은 또 얼마나 진했는지.-자기 앞의 생(로 맹가리 저)- 중에서 날씨 때문인지 지난 일주일 내내 앓는 바람에 오전에 카페에 앉아 있는 시간을 가질 수가 없었다. 목감기 푹풍우가 말끔히 가시진 않았지만 그래도 정신 차려서 점심 시간에 카페에 앉아 본다. 쓰고 싶은 것들을 머릿속에 잔뜩 늘어 놓고는 쓰지 않으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오늘의 아침 책  1. 나는 거부를 당할 때마다 곧바로 먼지처럼 털어낼 것이다. 나의 행동을 비판하는 그룹은 항상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쾌하게 이해하고 기꺼이 수용할 것이다. 이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도 않을 것이다.   2. 나는 내가 인류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 따라서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나의 능력을 증진시키고, 나의 관점을 점검할 것이다.   3. 오늘 나는 긍정적인 일과 성공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 오늘 누군가가 부정적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려 하면, 자리를 떠날 것이다. 나 또한 사람들에게 오늘은 긍정적인 이야기만 할 것이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잡초에게 거름을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안다.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중에서-     A는 거부에 약한 멘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 두 사람만 A를 미워하는 표정을 보여도 계속해서 그 사람을 신경 썼다. 그 상대B가 A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큰 상처를 받곤 했다.  누구나 거부를 당할 수 있다는 말은 A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다. 그리고 그 동안 멈췄던 일들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라떼를 마시며 긍정의 마인드 콘트롤_with 자기 앞의 생 중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하나요? 이런 질문을 듣고 엄청 당황한 적이 있다. 이 질문이 가장 사적인 내 삶의 일부를 공개하도록 강요당하는 느낌이었기 때문일까. 사교적이고 개방적인 거 같으면서도 나는 아주 오래 전에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마음을 꽁꽁 닫고 나 자신을 잘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  그런 나의 모습이 항상 좋은 사람과 지속된 만남을 유지하는데 걸림돌이 되었던 거 같다. 좀 더 솔직해지자. 그리고 내 아침을 좀 더 아름답게 가꾸자. 얼마간 내가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했던 것은 집 앞 카페로 달려나가는 것이었다. 혼자서 일하다보면 사회적인 감각이 뒤쳐지는 느낌이 든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일부러 다른 사람이 출근하는 시간에 카페에 가서 정신을 일깨운다.  "혼자 일하는 사람은 카페로 가요. 시간이 자유로워 보여서 사람들이 부러워하지만, 사회적 정신이 커피마시러 카페에 오는 직장인들과 비즈니스맨들을 보면 살아 나거든요."  그런데 이와 같은 내 모습을 영화에서 본 적 있다.  은퇴한 직장인의 이야기를 다른 내용이었는데, 나는 40대 은퇴해서 인지, 70대 남성 인턴의 심리가 너무 공감이 갔다. 바로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가  주연한 인턴 이라는 영화다.  로버트 드니로는 은퇴 후 공허한 일상을 보내다가 카페에 나가서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며 위로받곤 한다.  나는 카페에 나와서 라떼를 시킨 후 내가 좋아하는 자리로 와서 스마트폰에서 그날 가장 떠오르는 키워드를 넣어 전자책ebook을 검색한 후 다운로드 받아 읽기 시작한다. 정기결제를 이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이북을 분야별로 읽을 수가 있는데 좋은 글귀를 메모장에 그날의 내 기분 상태를 담은 일기형식으로 적어둔다. 긍정의 마인드로 정신적 힘을 충전하고, 그 날 할 일을 메모한다. 꿈도 적고 감정도 청소하다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한다. 오늘 와닿은 좋은 글귀는 로맹 가리이자 에밀 아자르라는 두 이름을 가진 작가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