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그대에게 손짓하거든 그를 따르라. 그 길이 험난하고 가파르다 할지라도. 그의 날개 속에 숨겨진 칼이 그대를 아프게 할지라도. 북풍이 정원을 폐허로 만들듯 사랑의 목소리가 그대의 꿈을 산산이 흩어버릴지라도. 사랑은 이 모든 일을행하여 그대로 하여금 자기 마음의 비밀을 알게 하리라.“
[예언자, 칼릴 지브란]
친구야 언제부턴가 말 할 시간조차 없어져서 아쉽다.
남자친구에게 느끼는 서운함과 거절 때문에 받은 상처 때문일까.
네가 너무 콕 찝어서 하는 혹독한 조언 때문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놓지 못하는 이유.
난 놓을 생각이 없다.
근데 너는 왜 이렇게 우울한건데.
너 행복해?
괜찮아?
때로는 솔직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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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때론 나를 위한다면서
내 남자 친구의 뒷얘기(뒷담화, 뒷공론, 가십)를 전하는
친구들에게 “하지 말라”고는 안 한다. 왜냐하면 내 사랑에 대해 궁금하니까. 하지만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봤던 이런 이야기를 동시에 해주고 싶은 모순에 빠져 버린다.
“우리의 뒷담화를 그냥 모른척 해줘. 나도 네 얘기 모른척 할게. 아무도 모르면 아무일도 아니야.“
-드라마 [나의 아저씨] 중에서-
*******^^^^^^^밥 먹었어요?-두연

